셀트리온이 7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14일 셀트리온은 자사주 41만734주를 오는 17일부터 오는 9월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서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 약 750억원어치다.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은 올들어 세번째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1월엔 4000억원 규모, 4월엔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도 진행했다.
이번 발표까지 합하면 셀트리온의 올들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총 2250억원에 달한다. 정부 등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등에 맞춰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