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2891만5000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만명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39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4월(26만1000명)보다 18만1000명 줄어들었다.
증가 폭은 달마다 들쭉날쭉이다. 지난 2월까지 32만명대였던 증가 폭은 3월 17만명대로 축소됐다가, 지난 4월 26만명대로 다시 확대됐다. 이어 3년 3개월 만인 지난 5월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인 8만명대로 또 내려왔다.
5월 실업자는 8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만7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0%로 같은 기간 0.3%p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과 동일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