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자격증 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가 한 단계 진화한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측정하는 AICE 제너러티브가 신설된다.
11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신규 시험인 AICE 제너러티브(로고)가 연내 도입될 예정이다. 2022년 시작한 AICE는 영어 능력을 평가하는 토익처럼 응시자의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개발과 운영을 맡았다. 현재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주니어 △퓨처 등 다섯 종류의 시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추가하는 AICE 제너러티브는 AI에 대한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능력을 동시에 측정한다. 챗GPT 같은 대화형 AI를 이용해 원하는 코드를 얻어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모델을 만드는 과정을 주로 평가한다. 생성형 AI의 사회적 관심과 중요성을 고려해 새로운 시험을 도입했다.
한편 다음달 6일까지 2024년 2회 AICE 정기시험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 12~13일 AICE 베이식,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 등 세 종류의 시험을 진행한다. AICE 주니어와 퓨처 시험은 오는 8월 24일 치른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