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를 1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처음 출시하는 국내주식형 액티브 ETF로 국내 저평가 종목에 투자한다. 대상은 저평가된 프리미엄 기업이나 배당,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개선이 진행되거나 예정된 기업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재평가될 가능성이 큰 우량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 액티브 ETF는 적합한 종목 선정을 위해 △시총 대비 순유동자산 비율 상위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 하위 30% 기업 또는 PBR 1배 미만 기업 △주주환원 비율 상위 기업 등 편입 조건을 설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동차, 철강, 금융, 음식료 등 업종 별 저평가 가치주 40개 안팎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예상 편입 종목으로는 SK스퀘어, 현대자동차,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KT&G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이 개발한 'iSelect 주주가치 성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장기적인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기업가치, 유동성, 벨류에이션 등 여러 지표를 참고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효과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