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경기 화성에 새 물류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경기 군포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연면적 3만8000㎡(1만1400평), 3개 층에 최대 158만 박스를 보관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업해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컨베이어벨트에서 이동하는 상품의 운송장을 인식해 자동으로 분류해준다. 상품 중량 측정 장비도 갖춰 수작업으로 무게를 재는 과정이 사라진다.
현대홈쇼핑은 화성 물류센터 가동으로 상품 처리 시간이 60% 이상 단축되고 출고 물량이 하루 최대 5만 건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물류센터 이전으로 운영 효율성과 배송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