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맥심 슈프림골드의 새 얼굴이 됐다.
6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새 광고 모델로 아이브 안유진을 발탁했다.
슈프림골드는 2021년 론칭 당시 배우 박서준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 2억3000만잔을 돌파했다.
특히 슈프림골드는 기존 커피믹스의 맛과 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진하고 풍부한 커피와 부드러운 달콤함까지 담아내면서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MZ 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아이브 안유진과의 시너지로 한층 젊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 안유진은 "이런 부드러운 멜로라니, 그런데 진하기까지? 진하게 부드럽게"라며 슈프림골드의 풍미를 어필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인생에 진한 무언가가 필요해. 아 그럼 내가 한 번 만들어 볼까?"라며 'MZ 세대'의 홈카페 취향 특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유진은 아이브로 데뷔해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아이엠(I AM)', '키치(Kitsch)', '배디(Baddie)', '이더 웨이(Either Way)' 등 발표곡을 전부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콘셉트에 녹여낸 '해야'로 컴백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안유진은 그룹 활동 외에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이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했다. 친근하고 단정한 호감형 이미지에 금융, 주류, 의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