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뷔 서바이벌 '리본', 올 여름 방송…화려한 제작진

입력 2024-06-05 10:33
수정 2024-06-05 10:35

일본 데뷔를 걸고 경쟁하는 K팝 보이그룹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Re:Born)'이 2024년 여름에 스페이스 샤워 TV와 아베마 (ABEMA)에서 방송된다.

리본 제작위원회(주식회사 달콤서프트 재팬, 스카파 JSAT 주식회사, 라쿠텐 티켓 주식회사, 닛카츠 주식회사, 주식회사 케이빌리지, 주식회사 스페이스 샤워 네트워크)는 새로운 감각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리본'은 일본 최대의 음악 채널 스페이스 샤워 TV 및 아베마(ABEMA)에서 방송한다고 발표했다.

'리본'은 기존 오디선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케이팝 무대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이야기에도 집중하여 리얼한 인간 드라마를 담아낼 예정이다. 우승 그룹은 일본 데뷔 기회를 얻게 된다.

총지휘는 2021년 일본에서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같은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글로벌 보이 그룹 아이앤아이(INI)를 슈퍼바이저로 프로듀스한 장혁진이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 힙합 붐을 일으킨 랩 배틀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리즈, 여성 래퍼 진출의 선구적인 프로그램이 된 '언프리티 랩스타'의 프로듀서 홍인택, 그리고 아일릿을 배출한 '알유넥스트?'의 크리에이터 팀과 한일 최고의 스태프가 모였다.

'리본'의 MC와 멘토들도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제작협력사인 더 아이언컴퍼니 측은 "대형 기획사의 아이돌들은 전면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프로모션 기회를 얻지만,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들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K팝의 현실 속에서 '리본'은 이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일본 데뷔를 목표로 한 진지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화려한 K팝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 달리 '리본'은 무대 뒤 인간적인 드라마와 노력의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낼 예정으로 K팝의 진정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K팝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할 '리본'의 첫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