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한류스타 최지우가 데뷔 30년 만에 첫 고정 예능프로그램이 생겼다.
4일 KBS에 따르면 최지우는 소유진의 배턴을 이어받아 오는 16일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등장한다. 최지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약 2년 만으로, 한류여신 최지우가 '부모'가 되어 예능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2020년 늦둥이 딸을 출산하며 육아맘 대열에 합류한 최지우는 SNS를 통해 올해 4살이 된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최근 최지우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아기 낳고, 결혼 전과 후가 많이 다르다. 이전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됐다. 아기랑 같이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하며 달라진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배우 최지우가 아닌 부모의 한사람으로 좌충우돌 쌓아가는 육아 지식과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공감이 '슈돌' 사랑방을 활력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지우는 자신처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지칭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한 바. 이에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긍정 엄마' 최지우가 선보일 유쾌한 입담과 생생한 육아 스토리 역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최지우가 '슈돌'의 슈퍼맨들과 만나서 빚어낼 케미스트리와 시너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