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기위원회 비상임위원에 김윤경·이서혜·정동희 위촉

입력 2024-06-02 17:40
수정 2024-06-02 18:57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위원회 비상임위원에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서혜 E컨슈머 대표,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3명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김윤경 교수는 에너지위원회 위원,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거친 에너지·환경경제 분야 전문가, 이서혜 대표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연구실장 등을 지낸 소비자 분야 전문가이고, 정동희 이사장은 전기위원회 위원 출신으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지난 4월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연임되면서 재위촉됐다. 전기위원회 비상임위원 임기는 3년으로, 산업부가 비상임위원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위촉하게 된다.

전기위원회는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과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위해 2001년 설립된 기구로 경제, 법률, 소비자, 전기 등 각계 전문가 등 총 9인으로 구성된다. 전기사업 면허, 전기사업판매자의 공급약관 인가 등을 심의하고 불공정 행위 규제, 독점부문의 시장력 남용 규제,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운영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