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서 아빠 성 빼줘요" 딸에게 손절당한 유명 배우

입력 2024-05-31 23:51
수정 2024-05-31 23:52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가 18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이름에서 아버지의 성을 삭제하기 위해 나섰다.

미 연예매체 TMZ는 30일(현지시간) 샤일로가 18번째 생일을 맞아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개명 신청이 승인되지 않았으나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따라서 샤일로의 새 이름은 '샤일로 졸리'가 된다.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뮤지컬 '아웃사이더' 제작에 참여한 쌍둥이 딸 비비안도 팜플렛에 자신의 이름을 '비비안 졸리'로 기재했다. 다만 그가 언니 샤일로처럼 정식으로 개명신청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녀 자하라는 스펠만 대학에 입학면서 자신을 '지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난 2005년 결혼해 2016년 별거를 시작했고, 2019년 법적으로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두고 있으며 이혼 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