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를 통해 전·월세 대출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로 1분이면 모든 주택에 관한 전·월세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페이는 31일 전·월세 대출 새로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파트·오피스텔·빌라·원룸 등 모든 주택에 대한 전·월세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매물을 찾는 사용자들이 적지 않게 이용하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와 네이버페이의 여러 부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더 나은 조건의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주택 매매 관련 상품도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통해 전·월세 매물을 알아볼 경우엔 '매물 상세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신청할 수 있는 금융사별 대출 상품 금리·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월세 대출 새로받기'에선 대출을 받은 이후 시장금리가 낮아졌을 때 '전·월세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해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주택담보대출 새로받기'를 이용할 땐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월세 대출 새로받기 서비스의 제휴 금융사와 상품 목록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을 포함한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 대출 상품을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혼부부나 다자녀 금리 우대 대출과 같은 상품도 계속해서 늘려간다.
김태경 네이버페이 대출서비스 리더는 "전·월세 대출은 부동산을 알아보기 시작하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대출 상품인 만큼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상품 라인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