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소속사 소프트콘컴퍼니는 오라클벤처투자로부터 씨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일보·JTBC 기자, 옥소폴리틱스 코리아 대표를 지낸 고승혁 대표가 창업한 소프트콘컴퍼니는 시사·인문·교양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지식인·전문직 크리에이터 소속사다. 오피니언 리더와 시니어 층을 타깃으로 기자·아나운서·변호사·의사·회계사·도슨트 등 전문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관리한다. 소프트콘컴퍼니는 창업 6개월 만에 7명의 크리에이터를 확보해 유튜브 등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고 대표는 "젊은 감각의 시니어 시청자들이 시사·인문·교양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소비하는 양이 증가했다"며 "자극적인 가짜뉴스와 확인 안 된 인문·교양 콘텐츠 사이에서 '진짜 전문가'와 '진짜 지식인'을 스토리텔러로 육성해 재미있으면서 믿을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콘컴퍼니는 올해 하반기 자체 운영 채널을 10개까지 늘려 라이브·숏폼 멀티플랫폼에서 충성도 있는 시니어 시청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