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 30일 22:1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원철 전 MG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이 25조원을 굴리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새 투자 수장을 맡는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원철 전 부문장은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내정됐다. 서 전 부문장은 최종 면접에서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 김상준 전 한국투자공사(KIC) 부사장과 경쟁했다.
노란우산공제회 CIO는 노란우산공제, 중소기업공제기금 등 중기중앙회 공제사업에 대한 자산 관리·운용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다.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회는 국내 자본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기관투자가다. 노란우산공제회가 굴리는 중기중앙회의 운용자금은 지난 3월 말 기준 25조4445억원에 달한다. 연내 대체투자 비중을 29.8%까지 높이겠단 목표를 갖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