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실리콘음극재 들어간다"…대주전자재료 '급등'

입력 2024-05-30 09:38
수정 2024-05-30 09:58
대주전자재료가 급등하고 있다. 새롭게 테슬라 공급망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테슬라의 2170(지름 21mm에 길이 70mm) 배터리 업그레이드 수혜가 기대되는 엘앤에프도 강세다.

30일 오전 9시28분 현재 대주전자재료는 전일 대비 1만2400원(11.65%) 오른 11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 공급망에 편입될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이다. 테슬라가 연말에 선보일 2170(지름 21mm에 길이 70mm) 배터리에는 실리콘음극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자신문이 전일 보도했다. 국내에서 실리콘음극재를 만드는 회사는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

테슬라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는 엘앤에프도 1.2% 상승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2170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의 니켈 함량은 95%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에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170 배터리 업그레이드 버전에 들어갈 양극재를 연말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