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지역사회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술 치료·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29일 전남 여수시청에서 정기명 여수시장, 이윤호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을 위한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했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GS칼텍스 여수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미술과 음악 등 예술 매체를 활용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또래 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기 위한 심리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5~12월까지 다문화 아동과 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대상 개별 예술치료 및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GS칼텍스와 굿네이버스는 사전 심리검사 및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성향을 파악한 뒤 음악과 미술, 모래놀이 등 다양한 종류의 예술 매체 중 개인 성향에 맞춰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김기응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은 "2022년 예술치료 프로그램 연구 결과, 여수지역 다문화 아동과 부모의 자기표현 및 문제 해결 능력, 자아 존중감이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해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다문화 가정 아동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행 중인 국내 첫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여수=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