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4개 기관과 저장강박세대 지원 협약

입력 2024-05-27 14:39
수정 2024-05-27 14:40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지난 24일 저장강박세대 방역 지원을 위해 달서구(구청장 이태훈) 및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지사장 이은수), 행복누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시설장 이성일), 여성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김문수), 달서주거복지센터(센터장 전인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장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으로, 저장강박장애·저장강박증후군 등으로 부른다. 물건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모으고, 모으지 못할 때는 불쾌한 감정까지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젊은 층보다 노인에서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달서구 외 4개 기관은 △영구임대아파트 등 주거취약계층의 저장강박세대 발굴 △저장강박세대 및 이웃 세대에 대한 방역서비스 무상제공 △저장강박세대 환경개선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협조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강점문 대구도시개발공사 전무는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관리하는 상인비둘기아파트와 매입임대주택 외에도 대구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달서구 내의 저장강박세대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과 더불어 달서구의 주거복지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