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가 주최하는 제45차 워크샵에 연사 초청돼 간질환 치료제 기반기술과 비만 치료제 프로그램의 비임상 연구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사로 나선 올릭스 박준현 연구소장은 독성분과 세션에서 올릭스 간질환 치료제 개발 핵심 기술인 GalNAc-asiRNA 플랫폼을 소개하고 비임상 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MASH·비만 치료제 프로그램 ‘OLX702A’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박 소장은 OLX702A의 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지방간염 및 간섬유화 감소 효력, GLP-1 계열 비만약인 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투여했을 때 체지방률 및 복부 둘레 감소 효과가 증강되는 항비만 효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워크샵은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가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제약·바이오 기업, 위탁시험기관, 국가연구기관 등이 모여 발표 및 전시를 통해 국내 신약 연구개발 현황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