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배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평택항 설명회' 개최

입력 2024-05-24 17:06




경기평택항만공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지난 21일 호찌민에 이어 23일 하노이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택항만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베트남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에 발맞춰 베트남 산업무역부, 상공회의소,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 등 80여 개 기업 120명의 현지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고 현지 설명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은 현재 도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어 무역과 물류를 필두로 많은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항-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21.5%의 증가율을 보이며, 교역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이 한국의 주요 교역국으로 부상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응우옌 득 하이(Nguyen Duc Hai) 베트남 국회부의장과 경기도-베트남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12월에는 응우옌 쑥언 푹 국가주석과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베트남에 대한 인적 물적 교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도 경기도의 베트남 우호 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시, 부두 운영사, 항운노조 등 평택항 관계자 연합 마케팅을 추진해 평택항 이용 애로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더욱 나은 물류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베트남과 경기도는 서로에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서로에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진홍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국토관은 “베트남 현지에서 평택항 잠재력을 공유할 기회가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평택항과 베트남, 양국 물류 협력 강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베트남 포트 세일즈 외에도 중국 대상 전자상거래 물동량 확보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오는 6월 중국을 방문해 지속적인 포트 세일즈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