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싸인, 日 팬미팅 '성공적'…아메바 직원도 놀랐다

입력 2024-05-23 20:20
수정 2024-05-23 20:21

그룹 엔싸인(n. SSign)이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엔싸인은 최근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ABEMA)를 통해 일본 팬미팅 '해피 앤드 프로듀스드 바이 아베마('Happy & produced by ABEMA)'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엔싸인은 팬미팅에 앞서 아베마 본사에서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했다. 이때 5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뤘고, 아베마 직원들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팬미팅은 운동회 콘셉트의 1부, 문화제 콘셉트의 2부로 꾸며졌다. 먼저 1부에서 엔싸인은 두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해피 앤드(Happy &)'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며 팬들을 맞이했다. 또 장애물 경주, 미션 달리기 등 게임을 펼치며 엔싸인만의 운동회를 만들었다.

이후 두 번째 미니 앨범에 수록된 '나의 바다(Memories of us)'와 '러브, 러브,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Love Love!)'를 잇달아 선보이며 팬미팅 1부를 마쳤다.

이어 엔싸인은 일본 데뷔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뉴 스타(NEW STAR)' 무대로 2부의 문을 열었다. 엔싸인은 문화제 콘셉트에 걸맞게 더욱 다채로운 코너들을 준비해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엔싸인의 대표 얼굴을 뽑는 '미스터 엔싸인 콘테스트'와 멤버들 간 편지로 속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마지막으로 엔싸인은 데뷔곡 '웜홀(Wormhole: New Track)'을 엔딩 무대로 펼치며 팬미팅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엔싸인은 최근 국내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해피 앤드'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일본 K팝 톱 송 차트 1위, 종합 톱 앨범 2위를 동시에 차지하며 막강한 일본 팬덤을 증명했다.

이후 엔싸인은 지바현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4(KCON JAPAN 2024)'에도 참석해 데뷔 첫 케이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엔싸인은 한국과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글로벌 루키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