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인터내셔널에 <카이로스>…황석영 <철도원 삼대> 수상 불발

입력 2024-05-22 17:47
수정 2024-05-23 00:35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황석영 작가의 소설 <철도원 삼대>의 수상이 불발됐다.

부커상 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올해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카이로스>를 쓴 독일 소설가 예니 에르펜베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 작가는 시상식 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독자들이) 속상해하실 것 같다”며 “더 열심히 쓰겠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