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투자 플랫폼 그래이집 운영사 브릭베이스는 제2호 상품 ‘래미안대치팰리스’ 출시 2일 만에 완판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래이집은 10만원으로 수십억원대 아파트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그래이집 2호 상품 투자자는 투자금에 대해 매달 연 4%의 이자를 지급받는다. 만기인 3년 뒤 래미안대치팰리스의 시세상승 차익에 대해 최대 연 9%에 이르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래미안대치팰리스는 도곡역과 대치역 역세권에 있다.서울 강남구에서 신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 수요로 인해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따. 아파트 '150D㎡'형의 경우에는 최근 실거래가가 47억 85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2호 상품의 투자자는 대부분 개인투자자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30대부터 50대 위주로 분포돼 있다.
임동균 브릭베이스 대표는 “저렴한 대출 금리를 원하는 우량 차입자의 대출 수요와 적은 자본으로도 아파트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서로 잘 부합되었다고 본다”며 “국내 최초의 아파트 시세연동금리 대출 및 투자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대출 및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