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지난 18~19일 강원도 강릉에서 글로벌 트레일러닝대회 ‘2024 TNF 100 강원 위드 벡티브’를 열었다. TNF 100 강원은 단일 브랜드가 개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에는 2000여명이 참가했다.
TNF 100은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슬로건인 ‘멈추지 않는 탐험’을 상징하는 이벤트다. 2008년부터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된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스포츠의류부문 공식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2016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노스페이스는 팬데믹 기간에도 TNF 100 강원을 버추얼 형식으로 진행했다. 매년 대회 규모를 꾸준하게 확대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트레일러닝 대회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0㎞, 50㎞, 100㎞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된 2024 TNF 100 강원에는 세계적 수준의 트레일러너들을 포함한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김지섭 선수는 10시간 58분 56초를 기록하며 100km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TNF 100 강원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란 기록을 쓴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배우 차은우가 레이스에 동참했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스포츠 애호가들이 고강도 트레일러닝 활동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수 있게 돕는 트레일러닝 컬렉션 신제품도 출시했다. 대표 라인인 벡티브 시리즈는 글로벌 노스페이스 소속 엘리트 선수들이 2년 동안 6000마일 이상의 거리를 직접 달리며 테스트를 진행해 탄생한 고기능성 트레일러닝화다.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인 벡티브 엔듀리스 3는 우수한 쿠셔닝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면에서 높은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구성이 높은 3D 프린트 갑피(어퍼)를 사용해 외부 지형 및 지물로부터 발등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며, 안정성과 추진력도 강화했다. 또한 트레일과 평지 모두 섭렵할 수 있으며, 발볼이 넓은 한국인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도 특징이다.
알타메사 500은 부드럽고 가벼운 드림 중창(미드솔)과 서피스 컨트롤 고무 밑창(아웃솔)을 적용해 반발력과 접지력을 향상시킨 트레일 러닝화다. 또한 갑피(어퍼)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리사이클링 엔지니어드 메시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노스페이스는 전문 선수부터 초급자에 이르기까지 트레일러닝 애호가들의 다양한 니즈를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트레일러닝화를 비롯해 티셔츠, 슬리브리스 티, 쇼츠, 재킷, 베스트, 가방 등 한층 다채로운 구성의 신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발수가공 처리를 더한 TNF 페이스 챌린저 재킷은 장거리 러닝 시 만날 수 있는 갑작스러운 비나 기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색상은 오렌지, 화이트, 다크 네이비 및 블랙 등 4종이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TNF 100 강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각자의 도전을 이어간 모든 참가자분들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준 관계자들의 노력이 합쳐져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를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에 이바지하는 한편, 더 많은 이들이 탐험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케팅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