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0%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한다. 이 전략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과 달리 목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 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이와 함께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초단기옵션 전략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최소화한다. 연 10%의 배당 수익률을 위해서는 콜옵션 매도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의 옵션 매도 비중은 10% 미만이다. 만기가 24시간 남은 옵션을 매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하면 소량만 매도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인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 총보수도 연 0.25%로 기존 커버드콜 ETF보다 저렴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신규 출시를 기념해 대신증권과 KB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은 옵션 매도비중을 줄여 S&P500 지수 상승에 투자하며 월배당금까지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됐다"며 "매월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꾸준히 투자 수익을 적립할 수 있어 제2의 월급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