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오는 21일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유동성이 뛰어난 국고채 10년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면서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KAP 국고채 10년 지수(총수익)'는 10년 만기 국고채 중 가장 최근 발행한 3종목으로 구성됐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금리 하락시 최근 발행물의 비중을 더 크게 가져가면서 투자 수익을 얻는다.
총보수는 업계 동종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012%다. 무위험채권인 국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면 단기채권 대비 높은 자본차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국고채는 100억원 단위로 거래된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를 통하면 1주당 10만원 수준으로 국고채 투자가 가능하다. 또 현물 ETF로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이번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상장으로 KB자산운용은 기존 ‘KBSTAR 국고채3년 ETF’,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 ETF’ 등을 포함해 국고채 ETF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일정 수준의 이자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유리할 것“이라며 "보수가 낮아 기관 투자자들도 투자하기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