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과 그랜드머큐어호텔(대표이사 최경화)은 ‘제30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30년간 지속해온 사회공헌의 하나인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지역의 보육 시설 소속 아동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봄 소풍 행사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창원의 로봇랜드, 대구의 이월드 일대에서 시작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로봇랜드에는 지역 아동센터 소속 어린이, 다문화가정,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이들은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현장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는 18일을 시작으로 6월16일까지 이어진다. 총 5000여 명이 참석하고 버스도 총 140대가 동원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된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진정한 봉사의 힘은 꾸준함에 있다"며, "지금까지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30년을 이어온 것에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최경화 이사장(그랜드머큐어호텔 대표이사)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30년간 지속해 온 것은 아이들이 웃음과 사랑이 가득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내면의 성장에 큰 힘이 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개원 해인 1994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 왔다. 어린이, 다문화가정, 새터민, 결혼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사회공헌을 해왔으며 이 밖에도 지역대학 및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포함해 매년 20억원 규모로 펼쳐오고 있다. 사회공헌에 총 352억원, 수혜 인원만 20만여 명에 이른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