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올해 1분기 매출 72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94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정비 주기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화력발전 계획예방정비 감소 및 종속회사인 수산이앤에스의 PLC 제작 납품 시기의 변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2분기 원자력 및 화력발전 계획예방정비가 포진되어 있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기존에 영위 중이던 경상 및 계획예방정비뿐 아니라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월성 1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운반 및 저장, 취급 설비 정비에 대한 용역 계약을 수주하고 사용후 핵연료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 외에도 회사는 원전 해체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화학제염, 연마제염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산인더스트리의 한봉섭, 김병현 각자대표는 “기 확보한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며 "더 나아가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원팀코리아를 적극 지원하는 중으로, 체코와 폴란드 등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