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K팝 그룹 최초로 ACM 어워즈에 참석한다.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포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아카데미 오브 컨트리 뮤직 어워즈(이하 'ACM 어워즈')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다.
K팝 그룹이 'ACM 어워즈'에 초청돼 레드카펫에 서는 건 피원하모니가 최초다.
'ACM 어워즈'는 1966년에 설립된 미국의 권위 있는 컨트리 음악 시상식으로, 매년 컨트리 음악 산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한다. 2023년 77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모으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젤리 롤(Jelly Roll),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제이슨 알데안(Jason Aldean) 등이 공연을 펼치며, 블레이크 쉘튼(Blake Shelton)과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네이트 스미스(Nate Smith)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등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피원하모니는 K팝 그룹 최초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두 번째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P1ustage H : UTOP1A)'를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8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4(The Governors Ball Music Festival 2024)'에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출연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