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1분기 영업익 3356억원…전분기 대비 40%↑

입력 2024-05-16 18:58
수정 2024-05-16 18:59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2024년 1분기보고서를 16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4분기(3307억원) 대비 6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4분기(2404억원)보다 39.6% 상승한 33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23년 4분기(3482억원)에 비해 23.2% 감소한 267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 순이익은 보유 가상자산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에 감소했다.

두나무는 "올해 1월 10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영업이익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으로, 사업보고서, 분·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