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에이티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7%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13.63% 감소한 3억원으로 나타났다.
레진 제품 적용처가 확대되며 수출이 늘었고,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기계적 강도, 투명성이 개선된 신 덴탈 글래스 필러(New Barium Glass)를 출시해 신규 고객사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영업 손실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전지 전해질 소재 등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R&D(연구개발) 부문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전문 고급 연구위원과 연구원을 다수 영입했다"며 "이에 따라 인건비와 경상연구개발비를 비롯한 연동 비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올해는 기존 소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면서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사업 소재의 품질 테스트, 지식재산권(IP) 고도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