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참여기업 모집

입력 2024-05-14 15:35
수정 2024-05-14 15:36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병선)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센터 보육기업과 제주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센터가 새롭게 기획했다. 이를 통해 10개사 내·외 기업을 선정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권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매칭데이(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1:1 매칭 및 인사이트 강연) △해외 판로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통합 수출 컨설팅 △현지 인플루언서 또는 유통 플랫폼 내 광고 노출 △외국어 상세페이지 제작 등 을 지원한다.

이 중 매칭데이는 내달 17일 제주벤처마루 3층 J-Space에서 진행된다. 제주센터는 매칭데이에서 선정기업을 위한 글로벌 시장 진출 인사이트 강연을 진행하고 각 기업에 적합한 현지 유통 플랫폼을 매칭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제품설명서와 기업 현황 등과 관련 자료를 함께 첨부하면 된다.

이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IMM 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통해 검증한 홍콩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업 프리디그룹이 중화권 진출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뷰티 플랫폼 ‘언니스’를 운영하는 케이스타일허브가 동남아시아권 진출을 지원하는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권 진출 경험이 있는 파트너 기업과 공동기획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지 유통 빅파트너를 비롯해 창업지원 기관간의 스타트업 지원협력 등 지속가능한 크로스보딩 전략도 함께 모색해 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센터는 지난달 IMM 인베스트먼트 홍콩(이하 IMM HK), 한국벤처투자과 스타트업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케이스타일허브는 제주센터가 직접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