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의 부친인 가수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김충훈이 등장해 가창력을 뽐냈다.
김충훈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방송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된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당대 슈퍼스타라는 말이 김충훈은 "80년대 이야기"라며 "우리 보려고 줄 서 있어서 정문으로 못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생애 첫 콘서트를 했다면서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좋은 곡을 많이 써서 들려드리고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은 19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 세븐돌핀스의 리드보컬이다. 김수현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노래를 잘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훈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재혼했다. 그는 아들인 김수현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기 위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