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 신임 회장에 임무송 숙명여대 특임교수

입력 2024-05-09 17:16
수정 2024-05-09 17:36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임 회장에 임무송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특임교수가 선출됐다.

협회는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임무송 교수, 경영기획이사에 이승우 으뜸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무송 신임 회장은 1963년생으로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약 28년 동안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숙명여대 전문대학원 특임교수(부원장), 국무총리실 규제혁신단 자문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맡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서강대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함께 선출된 이승우 신임 경영기획이사는 1960년생으로 경희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공직에 발을 들인 관료 출신이다. 약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서울강남지청 산재예방과장, 노사조정과, 운영지원과, 직업능력개발과, 지방노동관서 고용센터, 지방노동위원회 등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1년부터 협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으뜸법률사무소 노동사건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임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안전전문기관으로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대적 요구에 협회가 부응하고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을 내실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한 안전관리 기법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회장 임기는 3년, 경영기획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