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과 KOTRA는 8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주한중국상공회의소(CCCK)와 사상 첫 간담회를 열고 중국계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창기 국세청장(앞줄 왼쪽 세 번째)과 김성진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두 번째), 인웨이위 CCCK 회장(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CCCK 대표단은 국세청에 외국계 법인 소속 근로자 세액공제, 통합투자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 청장은 "2015년 12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며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기업은 2022년 기준 1204개로 전체 외국계 기업(1만2205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