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수현 넘었다"…'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김혜윤 불타오른 화제성

입력 2024-05-08 09:12
수정 2024-05-08 09:13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전주대비 화제성이 23.0% 상승하며, 첫 방송 후 3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전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그동안 '눈물의 여왕'이 독식하던 1위 자리를 '선재 업고 튀어'가 이어 이름을 올린 것.

주인공인 변우석과 김혜윤도 역대급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점수와 함께 순위 1위와 2위에 올랐다. 굿데이터 원순우 데이터PD는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이 지난주에 세운 역대 4위 기록을 일주일만에 변우석과 김혜윤이 넘어섰다"며 "두 배우가 '응답하라 1988' 박보검, 혜리, 류준열이 세운 2016년 기록을 9년만에 넘어설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동시에 송건희와 이승협도 각각 7위와 10위에 오르며, '선재 업고 튀어'가 화제성 강자임을 입증했다.

드라마 화제성 2위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차지했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이제훈은 출연자 화제성 순위 6위에 올랐다.

그 뒤로 3위와 4위는 새로 방영을 시작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와 주말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밀은 없어'에 출연 중인 고경표와 강한나는 드라마 출연자 순위 3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장기용과 천우희는 출연자 화제성 순위 4위 그리고 5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5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차지했다. 해당 드라마는 전주 대비 화제성이 10.9% 상승했으며 출연 중인 임수향은 드라마 출연자 순위 8위를 차지했다.

한편 6위부터 10위까지는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디즈니 플러스 '지배종',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순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될 5월 1주차 조사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방송 또는 공개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드라마 그리고 각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자를 조사 대상에 포함하였다.

한 주간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기 위한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