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업계,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입력 2024-05-03 07:30
-현대차, 키즈모터쇼·휠핑·지역연계 행사 마련-토요타, 대천해수욕장에 GR 부스 열어-대동, 국립농업박물관서 모빌리티 체험 이벤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모빌리티 업계가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는다. 각종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비롯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행사들도 계획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캠핑 이벤트와 키즈모터쇼, 생산시설이 위치한 지역 행사 참가 등을 통해 어린이날을 치른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는 AMC 국제모터페스티벌에 참가해 GR 부스를 꾸리고 방문객을 맞을 계획이다. 대동은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각종 모빌리티 체험 이벤트를 연다.

현대차는 오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씩 총 2회차로 경기 연천군 소재 연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에서 '휠핑'을 진행한다. 앞서 자녀가 있는 아이오닉5 보유자 또는 관심 소비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총 200팀을 초청했다.

현대차는 이번 휠핑을 통해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족만의 휠핑 문패를 만들어 보는 '뚝딱뚝딱 본부 개설', 보물을 찾는 '요리조리 보물 찾기', 카트를 타고 카트장을 완주하면 친환경 식재료를 증정하는 '부릉부릉 휠핑 상점',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활용해 피자를 만들거나 고기를 구워볼 수 있는 '지글지글 요리 교실' 등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제 8회 현대 키즈모터쇼'가 열린다. 5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에서는 특별 메뉴도 함께 운영해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상상 속 미래도시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병행한다.

현대상용차 전주공장은 어린이날인 5일 수소상용차 캐릭터 인형들을 완주군 어린이날 행사장 일원에 배치하고 축구게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현대상용차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특별 제작한 '수소차에 반하나 웨하스' 600개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4일부터 6일까지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릴 '2024 보령·AMC 국제모터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토요타는 이번 축제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GR 부스를 운영하며 GR수프라 스톡카, GR수프라, GR86 등 다양한 고성능 라인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를 알려나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AMC 페스티벌에는 이 외에도 바이크, 모터스포츠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튜닝카 세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기업 세션,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 레저스포츠 세션 등이 운영된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내 대회 짐카나, 아시아 대회 드리프트, 인터내셔널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내 대회 오프로드(자동차) 등 4개 부문의 모터스포츠를 진행한다.



대동은 4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미래농업 체험행사 '2024 오늘과 내일의 농업'울 연다. 이를 통해 농기계 시승컷 인증 이벤트, 트랙터 퍼즐 맞추기 대회, ’AI 대동이’ 가입 인증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일까지 ‘따뜻한 봄, 할머니네 집으로 놀러와!’ 행사를 진행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곤충 클레이 만들기, 전래동화 뮤지컬·마술공연, 농기계 포토존, 참외 나눔 행사, 밤양갱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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