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에서 3석을 얻은 진보당이 29일 윤종오 당선인(울산 북구)을 22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윤 당선인을 만장일치로 원내대표로 뽑았다. 총회에는 윤 당선인을 비롯해 정혜경·전종덕(비례대표) 당선인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진보 정치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섬김과 진심의 진보 정치를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울산 북구에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7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이번 총선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지역구 단일화를 거쳐 울산 북구에서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