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설비 중 국내 최대규모-연간 1,508톤 온실가스 저감 기대
대동모빌리티가 대구에 위치한 모빌리티 생산 공장 S-팩토리에 3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대동의 태양광 발전기 설치 작업은 ESG 경영 차원에서 이뤄졌다. 설치 면적은 3만1,000㎡(9,500평, 축구장 5개 넓이)이며 자가용 태양광 설비로선 국내 최대규모다. 대동은 이를 통해 연간 1,50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간 2억6,000만원의 잉여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주관했으며 대동모빌리티는 엔라이튼에서 제공하는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사용했다. 이는 엔라이튼이 초기 투자비를 부담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구독료를 대동모빌리티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약 1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기지인 S-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100% 이상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대동의 ESG 경영 선언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대동모빌리티는 지난 21년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체인공업에서 대동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하며 대동그룹의 미래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한 S-팩토리는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의 모빌리티를 생산 중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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