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노출 의상 강요' 카니예 웨스트, 포르노 스튜디오 차린다

입력 2024-04-24 15:04
수정 2024-04-24 15:05

래퍼 카니예 웨스트(현재 활동명 예)가 포르노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TMZ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가 수장인 패션 브랜드 이지(YEEZY)의 한 관계자는 카니예가 예전부터 자신의 포르노 스튜디오와 브랜드를 구상해왔고 현재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카니예의 포르노 사업에는 유명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의 전 남편 마이크 모즈가 지원 사격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모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해당 사업에서 프로듀서로 일했고 캐스팅, 예술 감독 등을 도맡았다.

이르면 올여름부터 이지의 성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중 하나인 '이지 포르노 스튜디오'가 론칭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카니예의 커리어를 보면 포르노 사업은 놀라울 일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흥미로운 점은 카니예가 포르노와 다소 오락가락하는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카니예는 최근 몇 년 간 자신의 성적 환상과 포르노에 대해 개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자신이 음란물을 좋아하는 것을 비판하고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8년 카니예와 교제했던 미국 모델 앰버 로즈는 "카니예는 언제나 나에게 섹시하게 치장하도록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킴 카다시안과 이혼할 당시 카니예는 "포르노 중독이 내 가족을 파괴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결혼한 비앙카 센소리에게 과다한 노출 의상을 강요해 비판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전 대통령(버락 오바마)의 아내와 비앙카와 셋이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