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강세'에 코스피 2% 가까이 올라…2670선 회복

입력 2024-04-24 11:18
수정 2024-04-24 11:18


장중 코스피가 대형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67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13(1.94%) 오른 2674.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52% 상승한 2662.84에 개장한 지수는 오전 내내 상승폭을 조금씩 키웠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984억원, 기관은 26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6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대형 반도체주인 삼성전자(3.44%)와 SK하이닉스(5.15%)가 크게 뛰고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65% 오른 데 따라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현대차(0.06%), 기아(0.09%), 셀트리온(0.22%), POSCO홀딩스(1.22%)도 오르고 있다.

테슬라가 장외거래서 급등한 영향으로 에너지솔루션(2.57%)과 삼성SDI(3.07%)도 오르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6%), 기아(0.09%), 셀트리온(0.22%)도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포인트(1.53%) 오른 858.3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2억원, 28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8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단 에코프로비엠(3.21%)과 엔켐(1.27%)이 오르고 있다. HLB(0.19%), 알테오젠(0.46%), 리노공업(6.19%)도 상승 중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8.8원 내린 1369.5원을 가리키고 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