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3일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 경남은행과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금 30억원 전달식'과 '상생 금융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 보증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시에 기탁한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은 시로부터 30억원을 전달받아 15배인 450억원 규모로 보증 지원을 한다.
상생 금융 업무 협약은 시와 울산 경남은행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인 자금 지원을 하고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총 100억원을 투입해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최고 2천만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5년 이내 할부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제외된다.
특별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울산 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시와 울산 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특별 자금을 2019년부터 6년째 지원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