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19일 11: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두산그룹이 3년 전 매각했던 유압기기 제조기업 모트롤을 다시 사오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19일 해명공시를 통해 "모트롤 인수를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모트롤은 1974년 설립된 유압기기 제조기업이다. 방산부문을 통해 굴삭기 등에 활용되는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민수부문을 통해 K9 자주포 포탑 구동장치 등을 생산해왔다. 2008년 두산중공업에 인수돼 두산모트롤이 됐다가 2010년 두산에 합병되면서 모트롤사업부문이 됐다.
두산은 2021년 그룹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 회사를 사모펀드에 팔았다. 당시 소시어스PE-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지분 100%를 43430억원에 매각했다.
이번엔 민수부문만 재인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모트롤은 작년 방산과 민수 부문으로 분할했는데 방산 부문은 사명을 MNC솔루션으로 바꾸고 기업공개(IPO)에 나서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작년 매출 209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