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김기홍 회장(사진)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자사주 4만5708주를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 주주가치 확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입을 통해 2만 주를 추가로 확보한 김 회장은 발행주식의 0.07%인 14만500주를 보유하게 됐다. 그는 7개 상장 은행계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 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갖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19년 5월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JB금융지주 경영진 8명도 이번 매입으로 총 26만703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