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최종 결승 진출전까지 오르며 저력을 뽐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오는 21일(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함께 소통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화생명에서 주관하는 시그니처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e스포츠’와 ‘프로야구’의 종목간 협업이라는 특별한 의의를 지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감독, 코치 등 1군 선수단 8명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전 오프닝 행사로 정글러 ‘피넛' 한왕호와 원거리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각각 시구·시타를 맡아 한화이글스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특히 박도현은 고향이 대전으로 한화이글스의 '찐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도현은 작년에도 한화이글스 경기에 시구자로 참여했다. 해당 경기에서 한화이글스가 승리해 팬들 사이에선 '승리 요정'으로 통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화이글스와 함께 현장에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 5명이 참여하는 ‘HLE 팬사인회’를 선착순 운영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스폰서 익스트림(EXTREME)의 에너지 드링크 ‘퍼스트 펭귄’을 제공한다. 5회 말 이후 진행되는 클리닝 타임에는 현장 응원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행운 볼을 투구하고 좌석번호를 추첨해 레이저(RAZER)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최고급 게이밍 기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HLE와 놀자’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LIFEPLUS TRIBES App. 이벤트 등을 통해 초청된 팬들에게 LIFEPLUS 스카이박스, 3루 내야석 등 별도로 마련된 좌석에서 경기 관람 및 그라운드 위에서의 기념 촬영 등 특별한 기회와 다채로운 기념품을 제공함으로써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e스포츠 경기장과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정규 시즌은 물론, 비시즌 기간에도 선수단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기는 차별화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와 프로야구와 같은 스포츠 종목 간의 콜라보를 통해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4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한화생명 시그니처 위크' 스폰서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이글스파크 입장 고객들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