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기업 애로 해소에 행정력 집중"

입력 2024-04-15 16:23
수정 2024-04-15 16:52
충청북도 충주시는 바이오, 에너지, 친환경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온 도시다.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필두로 드림파크, 비즈코어시티, 법현, 금가 등 산단 조성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회가 넘치고 미래 가치를 담은 역동적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행정 및 재정적 지원, 환경 개선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기업을 많이 유치할수록 경제적 선순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 시장은 “기업이 충주시로 이전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며 “이것이 바로 지역 활성화의 첫걸음이자 궁극적으로 충주를 더불어 행복한 도시,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견인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충주시는 수소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여 청정수소 선도도시로서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 센터와 바이오소재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차세대 첨단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비투자 보조금, 이주 근로자를 위한 이주 정착지원금, 고용지원금,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숙사 신·증축 등 주거환경과 근로환경 및 작업환경 분야 개선 작업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운행해 입주업체 근로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지원책으로 충주시는 작년에 1조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5년 연속 1조원대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조 시장은 “올해도 충주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시만의 전략적인 시책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