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인공지능(AI) 펠로우십(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 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SK텔레콤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분야 인재들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다음 달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