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OK 생활민원 현장 서비스의 날'을 올해부터 시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이 가정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전기제품 수리 등 생활 불편 민원을 주거지 인근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전국에서 울산시가 처음으로 시행한 서비스다.
시는 올해 현장 서비스의 날을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 구·군의 읍·면·동별로 순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18일 오후 2∼4시 중구 성안동 성안청구타운아파트, 23일 오후 2∼4시 남구 삼산동 한마음공원, 30일 오후 2∼4시 남구 신정3동 울산남부교회 주차장에서 현장 서비스의 날을 운영한다.
현장 서비스의 날에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소형 가전 수리, 자전거 수리, 화분 분갈이, 칼갈이 등이다.
각종 생활 상담과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시는 행사를 주관하는 구·군별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특색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울산종합운동장, 북구청 광장, 남구 달동 문화공원에서 1회씩 총 3회 현장 서비스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서비스의 날 확대가 시민이 겪는 생활 불편 해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