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샤오팅, 중화권 리메이크 프로젝트 참여…'일야장대' 中 발매

입력 2024-04-12 18:21
수정 2024-04-12 18:22

그룹 케플러(Kep1er) 샤오팅이 참여한 중화권 리메이크 프로젝트 음원이 베일을 벗었다.

케플러의 샤오팅이 참여한 '청춘 리셋 프로젝트9#'의 네 번째 음원 '일야장대'가 12일 오전 1시중국에서 발매됐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는 오는 17일 공개돼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청춘 리셋 프로젝트9#'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의 국민가수 이종성(李宗盛)이 작업한 곡을 현 세대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깔에 맞게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샤오팅은 이 프로젝트의 네 번째 가창자로 참여해 이종성이 작사하고, 량징루(梁?茹)가 부른 '일야장대'를 자신만의 색깔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일야장대'는 지난 1999년 발매된 량징루의 데뷔곡으로, 소녀가 이별 후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 곡이다. 샤오팅의 맑고 깨끗한 보이스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사운드의 편곡이 한층 애틋한 분위기를 더한다.

샤오팅은 이별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단단한 마음가짐과 한층 성장한 내면을 섬세하게 녹여냈으며, 완벽한 완급 조절을 통해 완성도 높은 곡 해석력을 선보이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있다.

숨겨둔 보컬 실력으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한 샤오팅은 이번 리메이크 음원 '일야장대'를 통해 또 한 번 다재다능한 '올라운더'임을 증명했다.

한편 샤오팅이 속한 케플러는 오는 5월 8일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Kep1going'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