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올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14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상된다. 주말 낮 기온은 평년보다 약 8~10도 높다. 6월 초여름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14일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등 전국 대다수 지역의 낮 기온이 26도 이상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초여름 더위는 다음 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한풀 꺾일 전망이다. 15~16일 이틀간 한반도 남쪽에 저기압이, 북쪽에 기압골이 들어서면서 전국이 비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관측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