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중소기업 아이블포토닉스가 9~11까지 영국 런던 엑셀에서 열린 2024 해저방어기술박람회(UDT)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블포토닉스는 첨단 압전 소재를 직접 개발 양산하는 기업이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이전받은 압전단결정(iSC) 트랜스듀서 기술을 통해 해상 소나 시스템과 대잠 전력, 수중 감시 분야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이상구 아이블포토닉스 대표는 국방과학연구소 제엽 박사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 릴랙서 기반 압전 단결정 기술을 선보인다. 이 대표는 “아이블포토닉스가 자체 개발한 압전단결정 신소재는 기존 세라믹 대비 2배 이상 넓은 감지 대역폭을 제공한다”며 “대역폭 향상은 타깃 탐지 범위를 크게 늘리고 식별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