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원셀프월드를 대상으로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원셀프월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웹3.0 서비스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회사다. 웹3.0은 블록체인 등 분산화 기술을 이용해 서비스 참여자들이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웹 모델이다.
원셀프월드는 글로벌 컨설팅펌 커니 파트너 출신의 조창현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성 있는 팀을 구축하고 있다. 원셀프월드는 이달 중 첫 번째 서비스인 리워드 앱 ‘마이비’(MyB)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비는 '취향인증'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만보기와 챌린지 등의 형태가 아닌 차별화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마이비를 통해 이용자는 취향을 기반으로 설문에 응답하고 이를 통해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광고주들은 마이비에 적용된 디지털 지갑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광고주와 사용자를 직접 연결하는 마이비를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블루포인트에서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